원인과 감염경로
파상풍은 Clostridium tetani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세균이 주로 상처, 찔린 상처, 화상, 동물에 물린 상처등으로 손상된 피부나 근육 내로 침입할 때 감염이 됩니다. 이 세균은 토양, 먼지, 동물의 분변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견되며, 특히 토양 속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여 오염된 흙이나 먼지, 동물의 분변등을 만지게 된다면 심각한 이 질병에 감염될 수도 있으니 아주 조심해야 하며 작은 상처라도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파상풍은 신경계를 중심으로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독소를 생성하여 발생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게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심각한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증상과 심각한 증상들
파상풍의 증상은 감염된 부위에서 근육 경련과 함께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 뻬기, 피로감 등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어서 근육 경련이 발생하면서 얼굴, 목, 등, 손, 발 등의 근육이 강직해지고 뒤틀리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이는 "쿨록 쿨록" 소리와 함께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식도 근육의 경련으로 인한 것입니다. 경련은 계속해서 강화되며, 목과 인두 근육의 경련으로 인해 호흡 곤란이나 악화된 호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하게 진행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
파상풍의 치료는 주로 항생제 투여와 독소 중화를 목적으로 하는 인간 정상면역글로불린(Globulin) 혈청 주사입니다. 치료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이루어져야 하며, 증세가 나타난 후에는 치료가 어렵고 항생제만으로는 독소를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방측면에서는 파상풍 예방 주사가 중요합니다. 파상풍 예방주사는 DTaP 백신(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으로 제공되며, 어린이에게 주로 접종됩니다. 이 백신은 2, 4, 6, 15-18개월의 연령에 맞춰 접종되며, 그 후에는 4-6세, 11-12세, 그리고 10년 주기로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성인도 10년마다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상풍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과 전망
파상풍은 높은 치명률과 심각한 증상으로 인해 예방이 매우 중요한 감염병입니다. 백신의 보급과 예방주사의 활성화는 이 질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 예방주사의 보급이 어려워 파상풍 발생이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파상풍은 감염 부위가 작고 사소할 수 있지만, 그 심각성은 매우 높습니다. 예방주사와 관련된 교육 및 보건 정책의 활성화는 파상풍을 근절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공공의료 시스템과 개별 개입이 결합된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