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은 후 잠들면 주의! 일반인도 겪을 수 있는 구획증후군 이야기
구획증후군 들어 보신 적 있으십니까? 유명한 여배우, 국민여동생이라고 알려진 문근영 씨가 앓게 되면서 이 병이 더 일반인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30대 한 여성이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온 뒤, 무릎을 꿇고 엎드린 상태로 쓰러지듯 잠이 들었는데 이후 잠에서 깬 여성은 자신의 종아리가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부어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바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진단받은 게 구획증후군이었습니다. 조금 불편한 자세로 술에 취해 잠이 들었는데 움직일 수 없는 통증이 온다면 어떻겠습니까? 누구나 겪을 수도 있는 구획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이 괴사 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는 주로 외부 압력이나 외상으로 인해 근육 주변의 구획 내에서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견고한 막인 근막이 서로 연결되어 주머니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주머니 안에는 근육, 신경, 혈관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 팔이나 다리 안에는 여러 개의 구획이 존재하며, 각 구획은 특정한 기능을 하는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일상적인 활동에서 근육들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정상적인 압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부 충격이나 압박, 혹은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구획 내로 차거나 압력이 갑자기 상승하는 경우 등으로 인해 구획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면, 근육과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게 되고, 이에 따라 구획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주요 증상은 근육 일부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이며, 심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의 근육이 괴사 되어 마비될 수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피부나 지방 조직의 혈액 순환에 이상이 생겨 피부 결손이나 괴사,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만, 근육이 괴사 된 후에는 통증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획증후군은 치료가 필요한 응급 상황일 수 있으며, 치료는 주로 구획 내부의 압력을 감소시키기 위한 수술적인 절개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구획압력이 정상인 경우에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부종의 무서움을 조기예방으로 극복
임상적으로 구획 증후군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조기 예방이 필요합니다. 조직압이 30mmHg를 넘는 경우에는 응급 근막 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압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조직압을 측정하고 신체 검진을 통해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구획 증후군의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상 부위를 조이는 석고 붕대, 솜붕대, 스타킹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조직압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부상을 입은 팔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켜 부종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획 압력이 정상인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심장 높이로 유지시키는 것이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획압이 증가한 경우, 조직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구획을 열어주는 수술적인 절개술이 필요합니다. 이로써 통증이 개선되지만, 피부에 상처가 생겨 수일 후에 피부를 다시 당겨 봉합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획 압이 정상인 경우에는 혈관의 이상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부종이 생기면 구획 압력이 상승하므로 예방을 위해 구획을 열어주는 절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구획 증후군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 괴사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이 호전되더라도 특정 부위의 기능을 손상시키고 근육을 가늘고 딱딱하게 만들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구획 압력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고 외상 후 발생한 통증이 심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야외활동 중에 부딪혀서 팔다리가 통증이 생기며 붓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획증후군이 있는 환자는 외상, 압박, 충격 등에 의한 응급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므로 신속한 의료지원을 받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